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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환경공학도들 영산강 현장실험 나서 - 한겨레 2004.11.11

광주 환경공학도들 영산강 현장실험 나서 
 
[한겨레 2004-11-11 23:00]  
 

 
[한겨레] 청년 환경공학도들이 영산강 수질 파수꾼으로 나섰다.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교수·학생 60여명은 11일부터 4일 동안 ‘호남의 젖줄 영산강과 함께’라는 주제로 대규모 현장실험을 한다.

실험팀은 영산강 하굿둑에서 담양댐까지 120㎞를 걸으며 1㎞마다 수질을 측정하고 분석한다. 영산강은 최근 10년 동안 생태학적으로 어떤 물고기도 살기 어려운 4급수 판정을 받아, 수질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실험팀은 영산강 오염 정도를 현장에서 파악해 과학적인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적으로 현장실험에 도전했다.

김준하 환경공학과 교수는 “미래의 환경공학을 이끌고 갈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주도적으로 풀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며 “지역사회 환경문제에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정대하 기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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