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NOTICE

김준하 교수, 새만금호 오염 우려 - 에코저널 2006.03.13

김준하 교수, 새만금호 오염 우려  
 
환경연합 "정부는 귀기울여야"

 
 
영산호 수질오염과 개선책을 다년 간 연구해 온 광주과학기술원 김준하 교수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새만금호 수질관리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연합은 논평을 내고 "김 교수의 연구와 우려는 새만금 사업이 환경적, 경제적 타당성이 결여된 정치적 산물이고 새만금 물막이 공사가 최악의 선택일 수 있음을 다시 일깨워준다"면서 "새만금호의 유역조건은 영산호의 그것과 가장 유사하다는 점에 비춰 볼 때 노무현 정부는 영산호의 교훈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경연합은 내부 퇴적물의 유해성이 담수호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새만금호에서도 만경강, 동진강 상류지역에 환경기초시설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수질 악화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림부의 영산호 수질측정이 객관성을 확보하지 못하다는 김 교수의 지적은 최근 만경강, 동진강 수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정부의 주장도 객관적으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윤태 기자 yuntae@ecojournal.co.kr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