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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담수화 공정 국산화로 세계 물 부족문제 해결 힘써" - 전자신문 2007. 11. 26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는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토목·건설·환경 뿐만 아니라 화학공학, 기계, 부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요소기술이 필요합니다.”  

최근 해수담수화 공정 및 부품·소재 국산화 연구에 착수한 김준하 광주과학기술원(GIST) 담수화연구센터장(환경공학과 교수)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물부족 문제 해결 및 대체 수자원 확보를 위한 연구가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해수담수화시스템 설계 최적화 기술 개발과 핵심구성 소재·부품의 국산화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실용화가 사업의 목표”라고 말했다.  

건교부 및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 (단장 김인수 교수) 연구개발사업 중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소재의 국산화 및 공정최적화’ 사업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2년까지 총 사업비 340억 원을 투입해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소재의 국산화 및 공정최적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새한·효성에바라·두산중공업·서울대·고려대·한국기계연구원 등 참여기업 및 연구기관에서 총 200 여명의 연구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앞으로 폴리아미드계 및 차세대 신개념 고기능성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용 국산 막 제조 및 모듈, 저에너지·고효율 대용량 고압펌프 및 에너지회수장치 개발을 포함한 공정최적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압력에너지를 이용해 물은 통과하지만 이온성 물질은 투과시키지 않는 역삼투법 해수담수화 기술 및 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 교수는 “해외 선진 물 관련 업체들이 역삼투법 해수담수화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 만큼 역삼투법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플랜트 시장 규모는 매년 수십 %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런 상황에서 핵심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세계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국부 창출의 첨병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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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11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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