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에너지 분야를 망라한 젊은 연구자와 전문가들의 연구를 공유하는 장이 열린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환경공학과 김준하 교수는 8일부터 10일까지 '제 1회 국제 물 전문가 학술회의'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차세대 물 문제를 이끌어갈 40세 미만의 국제 물 전문가 학술회의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국제 전문가 회의는 물 및 상하수 관련 주요 현안과 한국의 최신 해수담수화기술을 논의하기 위한 장으로 물, 상하수, 에너지 분야를 망라한 젊은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각자의 연구를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 문제 해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인도 등 20여개국 젊은 과학자 60여명 이상과 국내외 200명 이상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물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논문 및 주제 강연과 향후 인류 생존과 직결되는 물 문제 해결에 필요한 과학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예정이다.
김준하 교수는 "올해 광주를 시작으로 내년 2차 대회는 베이징에서 이어 싱가포르, 일본 대만 순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 학술회장에 글로벌 환경연구를 선도하는 연구기관인 광주과기원 김준하 교수가 선정됐다.
김범규 기자 bgk11@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