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기원-환경련 영산강 공동조사
[연합뉴스 2005-07-26 14:32]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이 민.학 합동으로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공동 조사에 나선다.
26일 광주과기원에 따르면 환경공학과 생태환경연구팀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이 27일부터 29일까지 영산강 자생능력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한 민.학 공동연구 조사를 펼치기로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영산강 하상구조의 실측을 통한 퇴적물의 양과 쌓이는 속도, 퇴적물 성분 및 독성 분석, 영산호의 온도.농도.염도 등 영산호의 수질환경 상태를 규명하게 된다. 광주과기원과 광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민.학공동연구 조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수질.토양 연구조사 활동의 성과를 토대로 오는 11월께 `영산강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연구결과와 세미나 등을 통해 영산강 수질개선 대책과 자생능력 회복방안 등 정책대안을 관계기관에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를 주관하고 있는 광주과기원 김준하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영산호의 수질환경 상태를 집중적으로 규명키로 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영산호에 대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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